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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분의 1확률, 블랙-오렌지 ‘희귀 바닷가재’ 잡혀

작성 2012.11.02 00:00 ㅣ 수정 2012.11.0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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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동부의 한 해안가에서 오렌지와 블랙의 두 가지 몸 색깔을 가진 희귀한 바닷가재(로브스터)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다나 듀하임이라는 어부는 메사추세츠주의 해안에서 무게 1파운드에 가까운 암컷 바닷가재를 포획했다.

이 바닷가재는 몸의 정중앙을 중심으로 왼쪽은 검은색, 오른쪽은 오렌지색의 몸 빛깔을 띄는 희귀종으로 밝혀졌다.

바닷가재를 기증받은 뒤 일반에 공개한 뉴잉글랜드아쿠아리움 측은 “몸이 완전히 양분된 바닷가재는 매우 흔치 않다.”면서 “무려 5000만~1억 분의 1 확률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완전히 양분된 색을 띄고 태어난 바닷가재가 발견된 것은 3차례에 불과하다.”면서 “몸이 완전히 파란색이거나 노란색인 바닷가재보다 태어날 확률이 훨씬 적은 희귀종‘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에 따르면, 몸의 절반만 오렌지색을 띄는 것은 본연의 색소가 부족하거나 유전자 변이로 생기는 현상이며, 이러한 바닷가재의 형질은 수정되는 즉시 결정된다.

특히 암컷 바닷가재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견되는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뉴잉글랜드아쿠아리움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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