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백만장자 공개구혼에 미모女 수백명이나 줄서

작성 2012.12.17 00:00 ㅣ 수정 2013.01.14 18: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중국의 백만장자들이 공개구혼에 나서자 지원자가 수 백 명에 이르는 호황을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충칭상바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칭의 백만장자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개구혼의 장’에 신청서를 접수한 여성은 총 510명, 이중 면접 당일 현장에 참석한 여성은 무려 232명에 달했다.

나이는 19~44세까지 다양하며 공무원, 교사, 의사 등 다양한 직종의 미모 여성들이 백만장자와 선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중 20%가 교사직이었으며, 의사가 16%, 개인사업자가 15% 등을 차지했다.

이번 공개구혼에 나선 백만장자들은 각자 자산이 최소 1억 위안(약 173억 원)을 넘는 48명으로, 자동차, 부동산, 금융, IT 업계 등 종사하는 직종도 다양하지만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구혼 주관 업체 측은 “우리는 공개구혼에 나선 백만장자를 대신해 귀한 인재를 고르기 위한 다양한 관문을 준비했다.”면서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신청 여성의 이미지와 재능, 지혜, 능력, 심리상태, 감정상태 등을 평가하고 점수를 매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백만장자 기업가들은 배우자의 자선 활동 의지가 있는지를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특별히 유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 공개구혼 테스트를 통과한 신청자는 8명이며, 이들은 내년 1월 최종관문에 들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