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3살 소녀가 쏘아올린 우주로 간 헬로 키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헬로 키티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헬로 키티 팬들에게는 위대한 도약이었다.

최근 13살 중학생 소녀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헬로 키티 인형을 우주로 날려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우주선’ 제작 과정과 인형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져 큰 인기를 끌고있다.

화제의 소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앤티오크에 사는 로렌 로자스(13). 소녀의 이같은 깜찍한 발상은 학교에서 내준 고도에 따른 온도와 기압의 변화라는 숙제 때문이다.

확실하게 숙제를 하고 싶었던 소녀는 기상 관측 기구(氣球) 등 관련 장비를 구매해 아빠와 함께 제작에 들어갔다.
그리고 2주 후 기구를 우주로 날릴 준비를 마쳤고 이 장면을 대신 지켜볼 오랜 친구 헬로 키티를 특별 제작한 우주선에 실었다.

이렇게 발사된 기구는 고도 29km까지 훨훨 날아올라 성층권 부근까지 가는데 성공했으며 곧 발사지점에서 75km 떨어진 나무 위에 추락했다.

로렌은 “6살 이후 헬로 키티와 늘 함께 했다.” 면서 “나 대신 우주선 안에 인형이 있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수업 때 친구들 앞에서 숙제 발표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웃었다.  

로렌의 아빠도 “기구에 모든 데이터가 생생히 담겨 완벽하게 숙제를 마쳤다.” 면서 “과학 실험만큼 재미있는 것은 없으며 이번 일은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이집트 피라미드 꼭대기서 발견된 미스터리 ‘개’…정체 밝혀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