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자동차 추락 막아 아빠 살린 8세 소년

작성 2013.07.08 00:00 ㅣ 수정 2013.07.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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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소년이 강물로 추락할 뻔한 자동차 아래에 제방을 쌓아 아빠의 목숨을 살렸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충돌사고 후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강가에 걸쳐진 차 안에서 탈출한 8세 소년이 제방을 쌓아 자동차가 추락하지 못하도록 막아 아버지의 목숨을 살렸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州)에 사는 에우제니오 가르시아와 그의 아들 조슈아가 타고 있던 자동차는 새벽 3시경 내슈어강옆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들이 탄 차는 다른 차와 충돌한 후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강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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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정신을 잃었지만 아들 조슈아는 다행히 차에서 빠져나왔다. 조슈아는 강으로 들어가 차가 더 내려오지 못하도록 돌을 끌어모아 자동차 아래 제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약 1km 거리의 집까지 걸어가 어머니를 깨워 구조대에 신고할 수 있었다.

가르시아는 무사히 구조됐으며 다행히도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 구조대원은 “만약 그 차가 미끄러져 강에 빠졌다면 아버지와 아들 모두 사망했을 수도 있다”며 조슈아를 칭찬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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