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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던 여성 안전장치 풀려 추락 사망

작성 2013.07.21 00:00 ㅣ 수정 2013.07.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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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의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여성이 기구에서 갑자기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스’에서 19일(현지 시각) 롤러코스터를 타던 여성이 급회전 도중 땅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목격자에 의하면 이 여성은 롤러코스터가 올라가다 급하강하면서 안전장치가 풀리면서 튕겨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옆자리에 탔던 여성의 아들은 롤러코스터가 도착한 직후 “엄마가 떨어졌다”며 “빨리 나가게 해달라”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아직 사망한 여성에 대한 신원이나 구체적인 사망 원인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1차 조사 결과 기계 장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경찰은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놀이 공원 측은 “경찰의 추가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해당 놀이기구의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는 한번에 24명이 탈 수 있으며 1990년에 목재로 제작되었으나 이후 2011년 공원 개장 50주년을 기념해 철제 레일을 보강하여 높이 47m로 재개장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사고가 난 롤러코스터 (CNN 화면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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