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면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기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런앤리드’(Run-n-Read)라고 명명된 이 기기는 스마트패드에 나타난 화면이 이를 착용한 사용자의 움직임과 동기화시켜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무게는 불과 10g이며 크기는 1.5×1.25 인치. 클립 몽양이라 헤드밴드나 옷깃 등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작동 원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스마트기기와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해 사용자의 어떠한 움직임도 완벽히 잡아내 화면과 동기화시켜 마치 정지한 상태에서 독서하는 것처럼 도와준다고 한다.
또한 이 기기에는 페이지를 넘기는 기능도 있어 한 번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두 번 누르면 다시 앞 페이지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기기는 사용자가 소비한 칼로리도 계산해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USB로 충전 할 수 있다.
개발업체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웨어트론스.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드레곤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원금을 모집하고 있어, 55달러에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발매일은 내년 1월 예정이다.
사진=웨어트론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