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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녀 성폭행하고 가족까지 살해한 잔혹男

작성 2013.12.02 00:00 ㅣ 수정 2013.1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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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소녀가 성폭행당하고 그녀의 가족까지 살해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남미 가이아나에서 한 남성이 13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그녀의 가족을 살해한 뒤 도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해 소녀는 성폭행 당한 직후 신속히 다른 곳으로 몸을 피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아나 경찰 발표에 따르면, 범인은 성폭행 직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난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피해여성의 어머니 몰리 제임스(33)와 오빠 아론(15)을 살해했다. 이들은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 번 찔리는 잔혹한 방법으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가이아나 경찰은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도주경로를 파악해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이아나는 남아메리카 대륙 동북단에 위치한 국가로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에 인접해있다. 특히 치안상황이 매우 안 좋은 편으로 살인, 강도, 납치, 성폭행 등의 범죄사건 빈도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도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며 지난 2008년에는 폭력조직원의 무차별 총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11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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