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프라모델 전문 제작업체 레벨사가 개발한 일명 ‘텍스팅 헬리콥터’의 상세한 모습을 23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런던 국제 장난감 박람회에서 첫 공개된 이 무선 모형은 이중으로 설치된 회전 날개에 LED 형태로 문자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레벨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헬기 회전날개에 다채로운 LED 조명으로 나타나는 문자 메시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구동 방식은 이렇다. 먼저 모형 헬리콥터와 연결되는 자체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한다. 다음에 컴퓨터로 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한 뒤 이를 USB를 통해 헬리콥터로 전송시킨다. 마지막으로 헬리콥터를 하늘로 띄운 뒤 무선 조정으로 메시지를 제어하면 되는 것이다.
레벨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무선모형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문자 메시지, 사진부터 간단한 비디오 영상까지 제어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170mm, 세로 90mm며 50분 충전으로 8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70달러(약 7만 5000원)로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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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진=유튜브·REVELL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