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독일 개발업체 ‘이모 바이크(Emo-Bike)’사가 개발한 자전거 제품 ‘페디즈(Feddz)’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페디즈의 첫 인상은 기존 전기 자전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한 가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모터’가 있어야할 부분이 ‘텅’ 비어있다는 것.
모터가 빠진 이 자리는 바로 페디즈의 고유한 특징은 수납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웬만한 등산용 배낭 용량인 23리터 크기의 해당 공간은 개인 가방, 취미용품 심지어 다량의 피자박스까지 수납할 수 있어 기존 자전거들이 가지던 저장 공간 부재라는 단점을 극복한다.
그렇다면 정작 모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독일 엔지니어들의 첨단 기술은 이 모터를 양 바퀴 쪽으로 분산시켜 놨다. 덕분에 기능성과 미관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기 자전거가 탄생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만큼 혹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의심되지만 이는 ‘기우’다. 최신식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자전거의 최고 시속 45㎞며 한 번 충전(총 충전소요 시간은 7시간)으로 110㎞를 이동할 수 있다. 총 무게도 33㎏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생각하면 크게 무겁지 않다.
한편 이모 바이크 사에 따르면 해당 자전거의 가격은 5,990 유로(약 891만원)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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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사진=유튜브·FEDDZ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