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겨털’은 자연스러운 것!…털 기른 미녀들 화제

작성 2014.04.10 00:00 ㅣ 수정 2014.04.22 14:5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여성들이 겨드랑이 털(이하 겨털)을 보여주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사진 시리즈가 아름다움(美)에 대한 관습적인 기준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벤 호퍼는 여성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사회의 기대에 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입증할 목적으로 찍은 ‘자연미’를 공개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출신인 작가는 “요점은 세련된 여성미와 함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본연의 모습인 겨털을 보여줘 대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이런 사진으로) 많은 사람이 놀라길 기대하며 이는 어떤 면에서 내 의도”라고 덧붙였다.

확대보기


실제로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여성들은 젊고 아름다우며 겨털을 수북히 기르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자세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작가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가 거의 한 세기 동안 미용 업계에 의해 제모에 대한 세뇌를 받아왔고 이를 자연미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일종의 항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겨털은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지만 우리는 이를 정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왜 세상의 관습에 얽매여야 하는가?”라고 되묻고 있다.

확대보기


사진=벤 호퍼/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