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보다

우주서 본 아름다운 그랜드캐니언 ‘장관’

작성 2014.04.16 00:00 ㅣ 수정 2014.09.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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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바라본 그랜드캐니언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 라이브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소(EO)가 지난달 2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그랜드캐니언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ISS의 한 승무원(익스페디션 39 소속)이 촬영한 것이다.


300~400km의 지구궤도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그랜드캐니언이 카이바브 고원을 가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고원은 애리조나와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주(州)에 걸쳐 있는 광대한 콜로라도 고원의 일부.

사진 속 그랜드캐니언은 북벽인 노스 림과 남벽인 사우스 림으로 나뉜다. 해발 7000피트(약 2134m)에 달하는 사우스 림은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연간 5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 중 약 90%가 이곳을 찾고 있다고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관리청은 밝히고 있다.

이보다 1000피트(약 305m) 정도 더 높은 노스 림은 추운 날씨 때문에 매년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만 개방한다.

이런 두 림(계곡의 가장자리)의 깊이는 약 1.6km, 너비는 6~30km에 달하는 데 계단처럼 이뤄진 각 층은 편암과 사암, 석회암 등으로 이뤄져 있다.

446km에 달하는 콜로라도강이 흐르는 이 협곡은 지질 구조상의 융기로 적게는 600만년 전에서 길게는 7000만년 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측은 오는 주말(4월 19, 20일)을 맞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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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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