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갓 태어난 아기도 말 할 수 있다? 방법 보니…

작성 2014.04.18 00:00 ㅣ 수정 2014.04.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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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자녀가 또래보다 말을 더디게 익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걱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때(?)가 되었음에도 또래보다 말이 늦다며 클리닉을 찾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선천적인 질병이나 말에 필요한 기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생후 12개월 이전의 아이도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언어치료사인 니콜라 라세이와 육아 저널리스트 트레이시 블레이크는 최근 발간한 책 ‘스몰 토크’(Small Talk: How to Develop Your Child’s Language Skills from Birth to Age Four)를 통해 ‘아이가 말을 빨리 배우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금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설명해주기

아이가 말을 빨리 배우게 하고 싶다면 ‘지금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수시로 설명해줘야 한다. 이때 놀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아이가 벽돌모양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다면 의성어 등을 섞어가며 ‘벽돌’의 단어와 소리 등을 들려준다. 그러면 아이는 이 소리를 인식하고 뇌에 ‘녹음’을 하게 되고, 결국 스스로 소리를 낼 수 있다.

▲분명하게 말하기

아이가 첫 단어를 내뱉기 전에 우선 그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좋다. 가령 부모가 아이에게 ‘안녕’이라고 말할 때 보다 더 정확하고 간단하게 말하면 아이는 이를 ‘모델’로 인식하고 금세 따라할 수 있다. 1세 이하의 아이에게는 한 두 단어로 이뤄진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되, 정확하고 심플하게 말하는 것을 반복하면 아이가 이를 쉽게 따라해 말문을 열 수 있다.

▲일관되게 말하기


간결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 만큼이나 일관된 표현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예컨대 아이에게 마실 것을 주는 상황에서 “목마르니?” 또는 “주스나 우유 마시고 싶니?” 등 다양한 표현을 쓰는 것 보다는 “여기 OO이가 마실 것 있어”라고 꾸준하게 설명한다면, 아이가 이를 빨리 각인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반복하기 ▲하루에 일정시간 꾸준히 대화나누기 ▲긍정적으로 육아하기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미리 짐작하지 말고 직접 선택하게 하기 등이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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