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11세 소녀 성매매시킨 23세 ‘女포주’ 충격

작성 2014.05.07 00:00 ㅣ 수정 2014.07.11 18:2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23세 여성이 고작 11살 밖에 되지 않은 소녀를 납치해 성매매에 나서게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만다 스펜서(23)라는 여성은 셰필드 거리에서 놀고 있는 어린 소녀들에게 접근한 뒤 남성들에게 매춘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에게 납치되거나 현혹돼 성매매에 나선 소녀는 무려 16명에 이른다. 소녀들은 대부분 스펜서를 ‘언니’라고 불렀으며 길거리나 마트, 공원을 배회하다 만난 뒤 ‘친한 친구’ 행세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자신의 ‘통제’하에 들어오면 소녀들에게 자극적인 옷을 입게 한 뒤 나이를 속여 남성들과 관계를 맺게 했다.

최근에는 11살 밖에 되지 않은 여자아이에게 마약과 술 등을 강제로 먹인 뒤 남자들과 차례로 매춘을 강요한 사실도 밝혀졌다.

그녀는 주로 공원의 한적한 곳이나 화장실, 임시로 대여한 아파트 등지에서 소녀들에게 몹쓸 짓을 저질렀다.

경찰조사결과 스펜서가 성매매의 ‘포주’가 된 것은 놀랍게도 15살 무렵으로 알려져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한 피해 소녀는 “내가 13살 때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 당시 내게 ‘성관계를 맺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성매매를 부추겼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서 “그녀는 내 어린 시절을 송두리째 앗아갔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피해소녀는 그녀와 2년가량 머물며 무려 40~50명의 남성들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어야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피해 소녀들 및 부모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스펜서는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더욱 공분을 샀다.

셰필드 지방법원은 어린 소녀들의 미래와 꿈을 빼앗고 망가뜨린 그녀의 죄가 매우 크다며, 현지시간으로 5일 열린 재판에서 12년 형을 선고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이스라엘 안쪽으로 500m 가로질러…하마스 침투 터널 파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