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실제 ‘웜홀’ 열렸다? 정체불명 구름현상 포착

작성 2014.05.13 00:00 ㅣ 수정 2014.05.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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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마치 ‘하늘이 열린 것’ 같은 특이한 대기 현상이 연달아 관측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주요 SNS에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된 특이 기상 현상을 포착한 사진들이 연달아 게시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정체불명 현상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중부에 있는 도시로 샌프란시스코 동쪽 100km 지점인 ‘스톡턴’ 일대에서 오후 무렵 동시에 관측됐다.

흐릿한 하늘의 일부가 열려있고 해당 구간에서 신비로운 푸른 불꽃이 살며시 나오고 있는 것 같은 해당 현상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충분히 괴이함을 느끼게 만든다. 흡사 공상과학영화 속에서 본 것처럼 다른 차원의 우주로 갈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온 반응도 이와 다르지 않다. 추측의 대부분은 UFO 혹은 외계 생명체와 관련된 것이 많았지만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우주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통로인 ‘웜홀’일 가능성도 만만찮게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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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장 설득력 있게 여겨지고 있는 것은 그냥 특이한 구름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 현상이 하늘에 퍼져 있는 구름의 일부분에 원형 혹은 타원형이 구멍이 뚫리는 현상인 ‘구름구멍’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주장한다.

이는 구름층 사이에 형성된 얼음조각들이 스스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지면서 주변 수증기를 흡수해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과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 많이 목격된 바 있다.

사진=트위터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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