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은하별 2억 1900만개 담은 ‘은하수 지도’ 공개

작성 2014.09.18 11:21 ㅣ 수정 2014.09.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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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밤하늘에 무수히 빛나는 은하수, 이 은하수가 거대한 지도로 만들어졌다.

최근 영국 하트퍼드셔 대학 연구팀은 아프리카 북서부 카나리아 제도에 설치된 반사굴절망원경인 아이작뉴턴망원경(INT)으로 포착한 역대 가장 큰 은하수 지도를 공개했다.

무려 10년 동안의 관측을 통해 만든 이 지도 속의 별 숫자는 무려 2억 1900만개.

관측 가능한 20등급 이상의 별이 대상이 됐기 때문에 실제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별 숫자는 이보다 최소 수백 배는 더 많다. 이는 사진 속 검은 안개로 보이는 곳처럼 우주 먼지와 가스 등으로 둘러쌓인 지역이 많아 그 특성 때문에 관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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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이 이같은 은하수 지도를 만드는 것은 셀수없는 별들과 가스, 먼지들로 구성된 광대한 우리은하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연구팀은 “아직 우리은하 전체에 비하면 이 지도는 몇 %에 불과할 만큼 극히 일부의 별들만 파악한 것” 이라면서 “은하지도는 우주를 연구하는데 있어 인구조사 만큼이나 소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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