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유령

부엌 찬장서 발견된 ‘에일리언 해골’ 정체 논란

작성 2014.09.18 11:28 ㅣ 수정 2014.09.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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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호러영화의 소름끼치는 존재, ‘에일리언’을 연상시키는 정체불명 해골이 가정집 부엌 찬장에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 카운티의 한 가정집 부엌 찬장에서 에일리언을 연상시키는 미스터리 해골이 발견됐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직 영국 유명 댄스뮤직 음반회사 경영자였던 케빈 레아는 최근 랭커셔에 위치한 자택 부엌 찬장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소름끼치는 경험을 했다. 길쭉한 두개골 모양에 긴 꼬리를 가진 정체불명 생명체의 해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부엌 윗부분을 수리하던 배관공이 찬장 뒷부분 공간에서 우연히 누에고치 모양의 둥지를 발견한 뒤 레아를 불렀고 그가 직접 찬장으로 올라가 둥지를 조사하던 중, 이 무서운 형태의 해골을 발견한 것이다.

레아는 “이 해골을 보자마자 1979년 개봉된 리들리 스콧 감독 영화 ‘에일리언 1’을 떠올렸다”며 “희생자의 가슴을 뚫고 나오는 외계생명체인 에일리언이 연상됐다”며 오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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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평범한 생명체로는 보이지 않는 이 해골을 둘러싸고 전문가들은 각각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 식별 전문가 스튜어트 하인은 “크기는 큰 쥐 정도이고 길쭉한 두개골과 앞 다리 그리고 어깨뼈가 외계 생명체처럼 독특하다”며 “꼬리 부분은 아직 살이 남아있는데 죽은 지 1~2년이 채 안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엑서터 대학 생명환경과학과 에이미 펜섬 박사는 “아마도 큰 쥐의 사체일 확률이 높지만 뒤틀린 두개골 모양은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전했다.

한편, 최초 발견자 레아는 사진 몇 장을 찍은 뒤 즉시 해골을 버렸는데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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