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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IS 피해자들 직접 만나다

작성 2015.01.26 10:10 ㅣ 수정 2015.01.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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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졸리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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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졸리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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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졸리
사진= ⓒ AFPBBNews=News1


월드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 국가)의 피해자들을 만나 위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현지시간으로 25일 UN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이라크 북부 도후 지역과 시리아를 방문해 난민들을 위로했다.

이라크 북부 도후 지역은 IS의 공습으로 집을 잃은 난민들과 수 천 명의 IS가 ‘공공의 적’으로 지목한 예디지족의 피난 거처로, 현재 1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내가 지난번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보다 난민이 200만 명이나 더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면서 “너무나도 많은 죄 없는 사람들이 시리아 내 분쟁으로 대가를 치르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힘을 합쳐 난민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할 때”라면서 “이들이 언젠가 고통을 끝내고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갈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라크에서 5일간 머물며 예디지 망명자들과 그들의 캠프를 방문하고, IS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만나 그들을 응원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날 공식 일정에서 월드스타 답지 않은 소박한 차림으로 난민들 앞에 섰다.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과 눈에 띄지 않는 작은 귀걸이만 한 채 검은색 점퍼를 입고 마이크 앞에 선 그녀는 호소력 있는 표정과 말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UN 난민기구 특별대사로 활동하며 분쟁지역의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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