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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몸값 1억 달러’ 선수 수두룩…41명

작성 2015.01.27 13:16 ㅣ 수정 2015.01.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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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유니폼 입은 맥스 셔저(AP=연합뉴스)
연합뉴스


NFL·NBA·NHL 합친 것보다 24명 많아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혀온 맥스 셔저와 7년간 2억 1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런데 그의 계약 소식은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간 3억 2천500만 달러라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액에 사인했기 때문이다.

TV 중계권료의 폭등 속에 메이저리그에서 '억' 소리 나는 계약은 이제 너무 흔한 일이 돼버렸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트랙(Spotrac)에 따르면 셔저를 포함해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1억 달러(약 1천82억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41명에 이른다.

미국프로풋볼(NFL) 10명, 미국프로농구(NBA) 4명,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3명 등 북미의 다른 3대 메이저 스포츠를 합친 것보다 24명이 많다.

'억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메이저리거 41명을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19명이 내야수, 12명은 투수, 9명은 외야수, 1명은 포수였다.

2013년 말 아시아 프로야구 선수 역대 최고액인 7년간 1억 3천만 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도 이 명단에 포함된다.

한해 2천만 달러(약 216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만 해도 27명에 이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클레이튼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연봉은 한해 3천만 달러(약 324억원)를 돌파한다.

다른 메이저 스포츠와 비교하면 메이저리거들의 몸값은 훨씬 두드러진다. 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올해 연봉으로 2천60만 달러를 받는데, 메이저리거 24명이 이보다 더 많이 받는다.

알렉산드르 오베츠킨(워싱턴 캐피털스·950만 달러)은 NHL에서는 최고액 연봉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로는 129위에 해당한다고 스포트랙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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