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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황우석 박사, 러 연구팀과 ‘매머드 복제’ 나선다

작성 2015.03.18 13:30 ㅣ 수정 2015.03.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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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최근 연구 모습이 외신을 타고 보도됐다.
지난 16일 러시아 영자신문 시베리아 타임스는 "황 박사가 러 연구팀과 함께 털매머드의 화석에서 DNA 추출을 통해 복제 연구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에 보도된 이 사진이 촬영된 곳은 사하공화국의 동북연방대학으로 이곳에는 2년 전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발견된 털매머드의 화석이 보관돼 있다. 사진에는 황 박사가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털매머드의 다리 하나를 유심해 관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황 박사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DNA 추출 대상이 되는 털매머드의 화석이다. 앞 왼쪽 다리 부위로 알려진 이 화석은 약 2만 8000년 된 것으로 화석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할만큼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시베리아 타임스는 "황 박사 연구팀과 동북연방대학이 매머드 부활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면서 "DNA 샘플 상태가 좋을 경우 오는 2017년 내에 매머드의 게놈을 완전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전 황 박사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인 허물 때문에 대한민국 줄기세포 연구의 신뢰성에 큰 상처를 입혀 너무나 죄송스럽다” 면서 “능력 있는 후학들에게는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해줄 것을 (정부에)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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