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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려!”…레이디 가가 ‘중동버전’ 이미지 보니

작성 2015.03.26 14:10 ㅣ 수정 2015.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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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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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티 페리


여성에게 엄격한 잣대를 대는 중동 국가에서는 할리우드 섹시스타들도 별 수 없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중동국가에서 발매되는 할리우드 섹시스타들의 화보 및 음반 커버 이미지의 수정된 버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 경찰인 ‘CPVPV’(가치의 확산과 범죄 예방을 위한 위원회) 측은 아이튠즈나 음반매장 등지에서 판매되는 섹시 콘셉트 여가수의 앨범 커버 이미지를 자체적으로 수정해 공개하고 있다.

예컨대 2008년 발매된 마돈나의 앨범 커버 이미지는 마돈나가 어깨끈이 달린 민소매와 핫팬츠를 입고 있는 원래 이미지에서 팔과 다리를 검게 칠해 긴팔과 긴 바지를 입은 듯한 이미지로 수정했다.

팝스타 레이디가가도 마찬가지. 상·하체를 모두 노출한 레이디가가의 본래 이미지는 역시 상체 절반 이상을 가리고 하체에는 검은색을 덧입혀 마치 레깅스를 입고 있는 듯한 이미지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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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레이디가가가 다른 앨범 커버에서 엉덩이를 노출한 사진은 교묘하게 치마를 두른 듯한 사진으로 둔갑되기도 했다.

어깨와 긴 다리를 노출한 케이티 페리의 앨범 이미지는 검은색 반팔과 칠부 길이의 바지를 입은 듯한 이미지로 수정됐고, 역시 어깨를 드러낸 머라이어 캐리의 앨범 역시 옷과 같은 컬러를 덧대 마치 원래 긴 옷을 입은 듯한 이미지로 변형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경찰청은 시민들에게 이슬람 교리를 가르치고 엄격한 이슬람 잣대를 강조해 옷과 시민의식 등에 제한을 강요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는 1만 명에 달하는 종교경찰이 활동하며, 경찰청만 5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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