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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퇴치 나선 스칼렛 요한슨 “나도 구호 음식 먹고 컸다”

작성 2015.04.29 17:50 ㅣ 수정 2015.04.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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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지구를 구하는' 스칼렛 요한슨(30)이 어린시절 정부가 제공하는 음식으로 연명했던 사실을 고백해 화제에 올랐다.

최근 요한슨은 미국의 기아 구호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의 캠페인 광고에 출연해 기아 문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요한슨은 "미국에서의 어린이 기아는 현실적 문제지만 우리는 이를 간과하고 있다" 면서 "함께 힘을 합쳐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녀의 말이 더욱 설득력 있게 와닿는 것은 어린시절의 고통을 담담히 털어놨기 때문이다.

뉴욕 출생인 그녀는 덴마크 아버지와 유태인 어머니 사이에서 다섯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요한슨은 "어린시절 너무 가난해 정부가 주는 음식을 먹고 자랐다" 면서 "지금도 미국에서만 1600만명의 어린이들이 기아의 고통을 겪고있다" 고 밝혔다.

지금은 천만장자가 된 그녀지만 힘들었던 어린시절의 경험을 잊지않고 기아의 어린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셈. 실제 그녀는 동료 배우 제레미 레너와 함께 ‘피딩 아메리카'의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피딩아메리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4650만 명이 식량지원 프로그램인 ‘푸드뱅크’를 이용하고 있으며 반대로 해마다 버리는 음식물 만도 총 1650억달러(17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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