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물폭탄 맞은 하늘에서 ‘UFO 구름’ 포착

작성 2015.05.28 11:40 ㅣ 수정 2015.05.28 11:4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UFO 구름


확대보기


마치 미확인미행물체(이하 UFO)를 닮은 희귀한 형태의 구름이 미국 하늘에서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로버트슨카운티에 사는 데이비스라는 남성은 강력한 폭풍이 지나간 하늘에서 UFO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구름을 발견했다.

이 구름은 일명 ‘렌즈구름’으로 볼록렌즈를 하나 혹은 여러개 합쳐 놓은 듯한 형태를 띤다. 그 모습이 UFO와 매우 닯아 ‘UFO 구름’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렌즈구름은 높은 산맥에서 주로 만들어지는데, 상승하는 기류가 산맥에 부딪쳐 상승기류가 만들어질 때 렌즈구름이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히말라야나 안데스, 로키산맥 등 고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주로 목격된다.


UFO를 닮은 렌즈구름이 시내에서 포착되는 일은 비교적 드물며, 이번 구름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를 덮친 강한 폭풍우의 영향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지난 한 달 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토네이도·폭풍이 끊이지 않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자연재해로 가옥 약 1400채가 파손되고 2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잇따랐다.

장기간 지속된 폭풍 등의 영향으로 렌즈구름뿐만 아니라 적운과 고적운 등에서 나타나는 유방운이 목격되기도 했다. 아래로 불룩하게 쳐진 듯한 독특한 형태의 유방운은 모양 변화가 빠르고 1시간 내에 소멸해 버려 포착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