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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폭우 속 낚시놀음’…낙천적 성향? 민폐?

작성 2016.07.01 11:19 ㅣ 수정 2016.07.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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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수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자 사람들이 하나 둘씩 그물과 어망을 들고 고기잡이에 나서고 있다.
사진=텅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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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더니 아예 마을 주민들이 모두 뛰쳐나와 물고기 잡기에 여념이 없다.
사진=텅쉰신문


최근 중국 저장성(浙江省)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물줄기가 불어나자 인근 주민들이 ‘낚시놀이'에 나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浙江省) 진화(金华)시 후하이탕(湖海塘)의 수로에서 시민들과 인근 공사장 인부들이 낚시잡이에 여념이 없다고 양즈완바오(扬子晚报)는 1일 전했다.

지난 28~29일 이 지역에 강수량 86.6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고, 이로 인해 저수지가 범람하면서 상류지역의 수량 유입이 늘었다.

물고기떼가 물줄기에 실려 내려오는 장면을 목격한 인근 공사장 인부들은 그물망을 펼쳐 낚시를 즐겼다.

생각보다 물고기 수확량이 많아지자 주변 인근주민들도 어망을 가져와 낚시에 동참했다.


폭우로 시름에 잠겼던 지역 주민들은 폭우가 가져다 준 '뜻밖의 선물'에 즐거워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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