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오케스트라가 한자리에 모여 향연을 펼쳤다.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축구장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7500명이 넘는 연주자가 참여한 연주회가 열렸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대규모 콘서트에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의 교향악단이나 아마추어 연주단 등 총 7548명이 클래식 음악 등을 연주해 세계 최다 오케스트라 인원으로 기네스 세계기록(GWR)에 도전한 것이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세워진 이전 기록 7224명을 넘어 새롭게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번 연주회에는 베토벤 교향곡 ‘환희의 송가’(Ode to Joy)와 뮤지컬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Starlight Express)에 나온 곡, 영국 가수 존 마일스의 1976년 대표곡 ‘뮤직’(Music) 등이 연주됐다.
사진=프랑크푸르트·EPA=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