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과 대서양을 강타하고 있는 허리케인의 모습이 우주에서도 생생히 포착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기상관측위성인 ‘수오미 NPP'(Suomi NPP)와 미 해양대기청(NOAA)의 GOES 위성으로 촬영한 허리케인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태평양에서 발생한 두 허리케인의 이름은 각각 매들린(Madeline)과 레스터(Lester). 이중 현재 최대풍속이 시속 200km에 달하는 매들린은 31일(현지시간) 하와이 본섬인 빅아일랜드를 통과할 것으로 알려져 현지에는 경보가 발령한 상태다.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태평양에서 발생한 두 허리케인이 하와이쪽으로 이동하는 27일~30일 사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같은 허리케인을 촬영한 또 한 장의 사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촬영됐다.
사진=NASA/NOAA GOES Project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