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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이폰7 밀수 기승…출시 첫날 밀수폰 400여 대 적발

작성 2016.09.18 17:41 ㅣ 수정 2017.08.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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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이폰 7이 정식 출시된 첫 날 홍콩에서 중국으로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휴대폰이 400여 대에 달했다.

지난 16일 선전황강(深圳皇岗) 해관은 300만 위안(한화 5억500만원)에 해당하는 밀수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400여 대를 적발했다고 법제망(法制网)은 전했다.

16일 오후 4시경 황강해관은 홍콩해관과 연계해 푸텐코안(福田口岸)에서 ‘선전-홍콩 연합작전’을 개시해 이곳을 거쳐 입국하는 밀수범 검거에 나섰다. 오후 6시 경 푸텐코안 입국자 수가 물밀 듯 밀려들자 해관은 밀수범 수색에 박차를 가했다.

홍콩해관은 유력 용의자 정보를 황강해관에 제공해 옷 속에 교묘하게 아이폰7을 숨기고 들어오는 밀수범들을 검거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7시까지 단 30분 만에 총 7명의 밀수범 옷 속에 감춰진 아이폰 190대를 적발했다. 이날 자정까지 황강해관은 아이폰7 밀수 60여 건을 적발해 총 400여 대의 휴대폰을 압수했다.

해관은 “1인당 아이폰7 한 대만을 들여올 수 있으며, 해관신고를 통해 최소 15%의 행우세(行郵稅)를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홍콩 등지에서 밀수된 아이폰 등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해관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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