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이 2016년 가장 많이 사진이 촬영돼 계정에 올려진 명소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잘 알려진대로 인스타그램은 여행을 비롯한 먹거리, 취미 등의 사진을 계정에 올려 전세계인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때로는 자랑과 허세의 대명사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가입자가 5억 명에 달하는 지구촌의 대표적인 SNS다.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하루에 3억 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달 1억 명이 활동 중이다. 그렇다면 세계의 인스타그램 유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관광객들이 꼭 찾아보는 방문지인 에펠탑과 타임스퀘어도 '마법'이 있는 이곳을 이기지는 못했다.
인스타그램이 발표한 2016년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 20곳을 정리해봤다.
1위와 2위는 비슷한 콘셉트의 공간이었다. 연령과 성별을 떠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였다. 첫손에 꼽힌 곳은 바로 디즈니랜드. 전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담긴 곳이다. 다른 명소와 달리 디즈니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비롯 파리, 홍콩, 도쿄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해 있어 가장 많은 해시태그(#)를 남겼다.
그 뒤를 잇는 곳이 디즈니랜드와 유사한 성격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였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역시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오사카, 싱가포르 등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는 다음과 같다. 대부분 미국, 유럽에 집중돼 있다.
3. 센트럴파크(뉴욕)
4. 타임스퀘어(뉴욕)
5. 에펠탑(파리)
6. 루브르 박물관(파리)
7.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8. 산타모니카 피어
9. 브루클린 다리(뉴욕)
10. VDNKh(모스크바·박람회장, 공원)
11. 시암파라곤(방콕·최대쇼핑몰)
12. 콜로세움(로마)
13. 메디슨 스퀘어 가든(뉴욕)
14. LA 국제공항
15. 타워브리지(런던)
16. 바르셀로나 센터
17. 노트르담 성당(파리)
18. 메트로폴리탄박물관(뉴욕)
19.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뉴욕)
20. 나이아가라 폭포(온타리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