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350km 높이 우주에서 본 2016년 지구 모습…베스트9

작성 2016.12.30 11:07 ㅣ 수정 2016.12.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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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세계는 수많은 사건 사고로 얼룩졌지만 우주에서 바라 본 지구는 그저 아름답고 평화로워 보인다.

지구촌 인류 중 푸른 지구의 모습을 가장 생생히 관찰할 수 있는 사람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우주비행사들이다.

이들은 시속 2만 7740km(초속 7.7km)에 달하는 ISS를 타고 우리 머리 위 350km 상공에서 매일 지구를 15.78회 돌며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그러나 ISS에서 카메라 촬영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빠른 공전 속도와 손가락의 진동 정도로도 카메라가 흔들리는 극미중력 상태에서의 촬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렌즈 사용, 셔터 스피드, 노출 등 모든 것이 지상과는 다르다. 올 한해 ISS에서 촬영된 환상적인 지구 사진 중 일부를 간추려봤다.

- 캐나다 도시 캘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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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거리시


ISS에 본 눈 내린 캐나다 캘러리는 마치 도시 설계 도면처럼 보인다. 1월 촬영.   

- 소금 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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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소금 평원


칠레 북쪽에 위치한 살라르데아타카마(Salar de Atacama)의 소금 평원 모습. 3월 촬영. 

- 사막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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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북동부와 두바이시. 3월 촬영.    

- 마다가스카르를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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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시보카 강


아프리카 남동의 섬 마다가스카르의 중북부를 흐르는 베시보카 강(Betsiboka River). 525km에 달하는 긴 강으로 우주인은 '바다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고 묘사했다. 3월 촬영.

- 나세르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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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나일강 계곡에 형성된 인공호수 나세르호. 6월 촬영.   

- 남중국해의 뇌우(雷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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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우(雷雨)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서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남중국해 위에 뜬 뇌우. 7월 촬영.

- 뭉개뭉개 화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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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산 연기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상제앙 아피 화산. 9월 촬영.

- 우주에서 본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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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서 본 석양


대서양 남부 위의 해질녘. 10월 촬영

- 리차트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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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차트 구조물


사하라 사막 서부에 위치한 지름 50km의 원형 구조물인 리차트 스트럭처(Richat structure). '지구의 눈'으로도 불리는 미스터리 지형 구조로 우주에서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12월 촬영.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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