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세계 최대(?) 369㎝ 짜리 컨닝 페이퍼…시험 전 적발

작성 2017.01.18 11:02 ㅣ 수정 2017.08.03 20:0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학생들의 용감한(?)도전은 시험전 발각되고 말았다. (사진=CEN)


한 무리의 러시아 학생들이 새로운 차원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17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의 보로네시 주립대학 교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컨닝노트를 적발했다고 한다. 컨닝 노트사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된 이후 급속도로 퍼졌다.

학생들은 핵물리학 시험을 앞두고 무려 벽지 한 통 길이인 369㎝에 달하는 컨닝 노트를 준비했다. 거대한 크기의 컨닝 노트에는 시험 관련 예상 질문 35가지에 대한 자세한 답이 들어있다. 만드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다.

그러나 학생들이 물리학부 감독관에게 들키지 않고 어떻게 컨닝노트를 사용할 예정이었는지는 불확실하다.

사진 속 학생들은 컨닝노트를 펼쳐서 들고 있는 반면, 교수는 놀라서 노트를 자세히 읽어보고 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컨닝 노트 없이 시험을 절대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 말했다고.


한편 이러한 에피소드는 대학 시험에 부정행위가 만연하지만 교수나 감독관의 태도가 허술하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