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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 남자친구 모욕에 65kg 빼고 모델된 여성

작성 2017.01.22 14:07 ㅣ 수정 2017.07.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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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좀 빼!"

뚱뚱하다는 남자친구의 모욕에 무려 65kg을 빼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호주언론들은 시드니에 사는 여성 헤일리 웨스토비(25)가 다이어트에 성공해 남자친구에게 멋진 복수를 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54kg의 섹시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는 대학 1학년 때만 해도 자신의 몸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평범한 여성이었다. 원래 고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활약했던 헤일리는 안타깝게도 무릎 부상으로 모든 운동을 접었다. 이후 그녀는 대학에 입학하며 술과 각종 패스트푸드를 먹어치우며 살이 찌기 시작했다. 

이렇게 불어난 몸무게는 무려 119kg. 스스로도 풍선처럼 불어났다고 표현할 만큼 보기에도 뚱뚱했지만 건강에도 좋지않은 것은 당연한 일.

그녀가 살을 빼게 된 계기는 "살 좀 빼라"는 남자친구의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헤일리는 "처음에는 남자친구의 말이 너무나 충격적일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면서 "이후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몸 상태가 엉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그녀는 살을 빼기로 독하게 마음먹었다. 술은 물론 패스트푸드 등 건강에 좋지않은 것은 모두 끊은 것은 물론 힘든 운동이 병행됐다. 헤일리는 "처음에는 5kg만 빼자는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목표가 달성되면 다시 감량 목표를 설정해 재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 이후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운동한다"면서 "아침은 집에서 만든 오트, 점심과 저녁은 살코기와 야채등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그녀는 과거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모델급 여성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모욕을 준 남자친구는 차버리고 최근 체육관에서 만난 새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

헤일리는 "만약 전 남자친구가 살 빼라는 말이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 것"이라면서 "한편으로는 남자친구의 모욕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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