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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해안서 낚인 거대 산갈치…혹시 지진 예보?

작성 2017.02.19 16:22 ㅣ 수정 2017.02.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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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몸길이를 자랑하는 산갈치가 필리핀 해안에서 낚였다.

최근 필리핀 현지언론은 민다나오섬 북동부에 위치한 아구산델노르테 주 바다에서 산갈치가 잡혔다고 전했다.

길이가 3m 정도로 산갈치 종 중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는 이 산갈치는 수면 근처까지 올라왔다가 한 어부에 의해 포획됐다. 뭍으로 올라온 지 얼마되지 않아 죽었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설명.


산갈치 포획이 현지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지진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산갈치는 온·열대 지방의 심해 200m 밑에 사는 대형 어류로,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저에서 가장 먼저 이를 감지하고 해수면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때문에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긴 어류 중 하나로 알려진 산갈치는 몸길이 최대 55피트(약 16.7m), 몸무게 600파운드(약 272kg)에 달한다. 기다란 생김새 때문에 영어권에서 일명 리본피시(Ribbonfish)라고도 불리며 극단적으로 긴 몸과 길고 흐물흐물한 등지느러미를 갖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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