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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손바닥보다 크다…20㎝ 넘는 청개구리 발견

작성 2017.03.13 14:14 ㅣ 수정 2017.07.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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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니 솔트너 가족은 사진 속 개구리에게 ‘커밋 더 헐크’라는 별명을 붙였다.
타니 솔트너 / 페이스북


성인 남성의 손바닥보다 큰 청개구리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다.

데일리메일 호주판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호주 퀸즐랜드주(州) 관광지 아그네스 워터에서 한 가족이 근육질의 거대한 청개구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

네 아이의 어머니인 타니 솔트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청개구리의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청개구리 한 마리가 성인 남성의 손바닥 위에 올라가 있는데 손을 모두 덮을 정도로 거대하다. 이 남성은 그녀의 약혼자라고 한다.

이 청개구리는 지난해 12월 26일 발견됐다. 그녀는 당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이해 가족과 함께 아그네스 워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싱데이였던 그날 이들 가족이 머물던 숙소 앞에서 사진 속 청개구리를 우연히 발견했다는 것.

이에 대해 그녀는 “이날 예비 남편과 함께 2층 베란다에 앉아서 쉬고 있었는데 아래층에서 아이들이 놀란 소리에 내려갔더니 청개구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발견한 청개구리와 기념사진을 찍고 ‘커밋 더 헐크’라는 별명을 붙여준 뒤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커밋은 해외에서 인기가 있는 청개구리 인형의 이름이다.

양서류 전문가들은 그녀가 발견한 청개구리는 초록청개구리로서 오랫동안 산 암컷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에 서식하는 초록청개구리는 몸길이가 11~14㎝ 정도이며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이 화제의 청개구리는 특히 20㎝가 넘는 몸길이를 자랑하고 있다.

사진 속 청개구리가 발견된 아그네스 워터의 자연환경은 개구리에게 위험한 질병이나 포식자도 없어 이런 개구리가 살아가기에는 이상적인 곳이다.

특히 사진 속 개구리와 같은 초록청개구리는 수명이 길며 일부 종은 심지어 40년까지 생존한 기록도 있다고 한다.

사진=타니 솔트너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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