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中 베이징 외곽에서 발견된 괴생명체…외계인? 골룸?

작성 2017.03.25 16:13 ㅣ 수정 2017.03.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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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 근처에서 발견한 뒤 찍었다는 빨간 원 안의 괴생명체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외계인이었을까? 아니면 골룸과 같은 괴물? 아니면 포토샵에 의한 조작?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을 닮은 괴생명체가 찍힌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사진에 대한 논란은 중국 베이징 만리장성 근처를 찾아 캠핑 온 관광객이 직접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촉발됐다.

그 중국인 관광객은 "만리장성 근처를 찾았고, 잠시 용변을 보기 위해 숲 안으로 들어갔다가 그 괴상한 모습의 생명체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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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생명체는 영화 ‘반지의 제왕’ 속 골룸을 닮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그는 "덜컥 공포심이 들었지만 급하게 사진 몇 장을 찍었다"면서 "이제 생각해보면 내가 너무 무모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괴물이 진짜 어떤 것인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엇이었을까. 결론은 허망한 해프닝으로 종결되는 듯하다. 이 사진을 본 사람이 또다른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아마추어 SF영화를 찍기 위해 만리장성 근처에 갔고, 이 생명체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의 모습이었다"면서 "그때 용변을 보러 온 사람이 질겁하면서 사진을 찍어갔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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