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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심해에서 잡힌 신비로운 투명 새우

작성 2017.04.04 17:17 ㅣ 수정 2017.04.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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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잡은 것으로 알려진 투명한 새우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있다. (사진=참고소식)


새우 한 마리의 사진이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일 중국 언론에서는 최근 일본 심해에서 잡은 투명한 새우 한 마리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 정체에 대한 의문을 쏟아냈다.

며칠전 일본의 한 누리꾼이 바다에서 잡은 생물이라면서 새우 사진을 올렸다. 문제는 이 새우의 외형이 너무 특이했던 것. 투명한 몸체의 이 새우는 손바닥 위에 올려져 있었고, 손바닥이 다 비쳤다. 몸길이는 17cm였다. 너무 투명하다보니 몸 가운데 있는 오렌지색 내장까지 선명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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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생물은 물 속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아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 (사진=참고소식)


중국의 누리꾼은 '영화에 나오는 에이리언의 모습'이라고 흥분하는가하면 또다른 이는 '기괴하게 생겼는데, 좀 예쁘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또다른 이는 '새우랑 맛도 비슷하려나 먹어보고 싶네'라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전문가들의 확인 결과, 이 새우는 갑각류의 일종으로 학명은 시스티소마(Cystisoma)다. 전세계 해양에 서식하면서 주로 심해에서 발견되곤 하는 생물이다. 물 속에 있으면 거의 보이지 않는 투명한 몸을 가진 것은 포식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인 셈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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