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남성 택시기사를 위협해 성폭행하고 강도짓까지 벌인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오하이오주 출신의 브리타니 카터(23)가 1급 성폭행 및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월 28일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핀들레이시에서 벌어졌다. 이날 새벽 4시쯤 카터와 남성 공범 코레이 잭슨(20) 등 일당 3명은 지역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 탑승한 뒤 곧바로 마수를 드러냈다. 잭슨과 또다른 남성은 29세 남성 택시기사를 칼로 위협했으며, 그 과정에서 카터는 피해자를 상대로 강제로 '욕심'을 채웠다. 그리고 이들은 택시기사가 가지고 있던 현금 32달러(3만 6000원)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카터는 과거 마약 소지와 운반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공범 잭슨은 살인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현지언론은 "피해 택시기사는 전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면서 "현재 경찰이 도망친 공범을 추적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