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하늘 나는 ‘플라잉카’ 이륙 준비 완료…곧 판매 시작

작성 2017.04.12 10:36 ㅣ 수정 2017.04.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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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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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로모빌


자동차들로 꽉 막힌 도로 위를 벗어나 하늘로 날아오르는 꿈의 자동차 '플라잉카'(Flying car)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슬로바키아 회사인 에어로모빌(AeroMobil)은 동명의 플라잉카를 오는 20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전세계 럭셔리 슈퍼카들의 경연장인 '탑 마르케스 모나코'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대부터 연구, 개발된 에어로모빌은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으로 작동되며 지상에서는 최대 시속 160km, 하늘에서는 날개를 활짝 펴고 200km의 속도로 날 수 있다.

일반 주유소 급유로 자동차로서는 약 500km, 비행기로는 690km 거리까지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 여기에 기본구조는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되어 있으며 남자들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 주겠다는듯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에어로모빌 측은 "자동차와 비행기의 장점을 완벽하게 합친 제품"이라면서 "가장 효과적이고 친환경적인 미래형 2인승 교통수단으로 올해 내 선주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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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V 원


한편 에어로모빌 뿐 아니라 전세계 여러 회사들이 개발한 플라잉카들 또한 본격적으로 '이륙'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지난 2월에도 네덜란드 회사 PAL-V 원(PAL-V One)은 자체 개발한 플라잉카 ‘PAL-V 리버티 파이오니어’(Pal-V Liberty Pioneer)와 보급판인 ‘리버티 스포츠’(Liberty Sport)의 선주문을 받은 바 있다.  


비행기보다는 헬리콥터와 모습이 비슷한 PAL-V는 2인승으로 10분 정도면 세 바퀴 자동차에서 이륙이 가능한 기체로 변신한다. 최고 시속은 공중과 도로 모두 180km이고, 하늘에서는 최대 500km, 지상에는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다시 땅에 내려앉으면 회전날개를 접고 일반적인 자동차가 된다.

에어로모빌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보급판인 리버티 스포츠의 경우 39만 9000달러(4억 5000만원)에 판매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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