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낮잠의 나라’ 스페인에 처음으로 ‘낮잠 바’ 오픈

작성 2017.06.30 16:32 ㅣ 수정 2017.06.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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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마드리드 아스카(Azca)에 문을 연 시에스타 앤 고(Siesta&Go)외부 모습. (사진=시에스타 앤 고)


길고도 지친 하루를 버텨내는데 잠깐 동안의 낮잠은 큰 도움이 된다. 직장에서 졸린 눈을 간신히 뜨고 있다면 혹은 신나게 쇼핑하다 갑자기 졸음이 밀려올 때 이제 내 집처럼 잘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처음으로 낮잠 바 ‘시에스타 앤 고’(Siesta&Go)가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마드리드의 대표적 오피스 타운인 아스카(Azca)에 위치한 시에스타 앤 고에서 직장인들은 언제든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다. 개인실이나 공용실을 선택 가능하며 이용료는 1시간에 12~14유로(약 1만5000원~1만8000원)다. 미리 예약하거나 그냥 가서 남아있는 침대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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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된 공간에서 낮잠을 청할 수 있다. (사진=시에스타 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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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명이 함께 공동으로 취짐하는 공간. (사진=시에스타 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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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성이 라운지에 마련된 안락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시에스타 앤 고)


이 곳은 낮잠 자는 사람들에게 슬리퍼와 잠옷 등 취침시 필요한 물건들을 제공한다. 잠을 자지 않더라도 안락한 의자가 마련된 라운지에서 커피나 신문을 읽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침구는 일회용이고 전문적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있어 결벽증을 지닌 사람들도 세균이 옮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시에스타 앤 고는 이용자들이 만족스러운 수면을 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낮잠이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창의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시에스타 앤 고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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