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 딸에게 담배, 술 권한 10대 부부(영상)

입력 : 2017.09.09 17:24 ㅣ 수정 : 2017.09.09 17:26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부부는 휘청거리는 딸을 붙잡아가며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했다.



10대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담배를 피거나 술을 마시게 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어린 여자 아이가 몸을 스스로 가누지못해 넘어질뻔하거나 곧 의식을 잃을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아르헨티나 북부 포르모사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각각 17세와 18세에 불과한 부모들이 비틀거리는 아이를 붙잡아가며 술병이나 담배를 아이의 입에 가져다 대는 장면이 담겨 있다.

10대 부모가 올린 영상은 인터넷에 빠르게 퍼졌고, 아이의 부모는 결국 집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들은 장난으로 영상을 만들었고, 실제로 아이에게 술이나 담배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부부가 아이에게 대마초도 피우게 할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단 직원과 아동 청소년 담당 부서는 이번 사건에 개입해 아이를 부모에게서 격리시켰다. 현재 아이는 할머니의 보호를 받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아직 미성년자라 소년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크며, 아빠의 법적 실형 가능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그들은 최악이다. 부모될 자격이 없다"라거나 "누구나 아이를 가질 수는 있지만 아이를 낳는다고 해서 진정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혐오감을 표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