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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아과학회가 밝힌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은?

작성 2017.09.15 15:23 ㅣ 수정 2017.09.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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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아과학회가 밝힌 올바른 카시트 사용법은?


자녀를 자가용에 태울 때 카시트를 몇 살까지 사용해야 할까.

미국 소아과학회(AAP·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가 연구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카시트를 태우는 올바른 방법을 공개했다.


소아과학회는 자녀가 적어도 만 2세가 될 때까지는 자동차 뒷좌석에 ‘후방 장착’(뒤보기)하는 카시트를, 만 8세가 될 때까지는 어린이용 카시트(부스터 시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아이들이 적어도 만 12세가 될 때까지는 앞 좌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히는 게 안전하다고 밝혔다.

소아과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인디애나주(州)에 있는 25개 도시에 사는 15세 미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카시트 이용 현황과 사고 사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후방 장착 카시트를 이용하는 비율은 84%에서 91%로 증가했다. 특히 이에 따라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다칠 위험이 줄어들었다.

특히 생후 12~17개월 유아용 후방 장착 카시트 이용 비율은 12%에서 61%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한 미국 인디애나대학 아동병원의 조지프 오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탈 때 올바른 위치에 있는 것이 확실히 안전을 보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만 4~7세 아이들이 부스터 시트를 이용하는 비율이 72%에서 65%로 감소했기 때문.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1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AP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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