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6년간 매일 접은 ‘하트 지폐’ 1900원으로 아내에 차 사준 남편

입력 : 2017.10.02 17:32 ㅣ 수정 : 2017.10.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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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내에게 차 한 대를 선물하기 위해 지난 6년간 매일 11위안(약 1900원)의 지폐를 하트모양으로 접어온 남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칸칸신원(看看新闻)은 지난달 28일 중국 쓰촨성 루저우(泸州) 지역의 한 자동차 판매소에 한 여성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방문했다고 전했다. 매장 직원들이 가방을 열자, 가방 안에 가득 차 있던 지폐 더미가 쏟아져 나왔다.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두 눈을 의심했다.

지폐는 모두 10위안짜리와 1위안짜리로 예쁜 ‘하트 모양’으로 접혀 있었다.

알고 보니, 이 여성의 남편은 차를 갖고 싶어하는 아내를 위해 날마다 11위안씩 6년 간 모아왔다. 또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지폐를 모두 ‘하트모양’으로 곱게 접었다.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하듯이 지난 6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이렇게 돈을 모았다.

사연을 들은 자동차 판매 직원들은 남편의 사랑에 크게 감동해 수고로움을 마다치 않고, 꼬깃꼬깃 접힌 지폐를 한 장씩 펴나갔다. 정리된 돈은 총 2만 위안이 넘었고, 부족한 금액은 카드로 결제해 마침내 차량을 샀다.



신랑은 “원래 20년 동안 이렇게 돈을 모을 생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폐에 자꾸 곰팡이가 슬어서 하는 수 없이 6년 만에 차량을 사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이날 구입한 빨간색 자동차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계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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