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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쌍둥이 낳은 부부, 11개월 만에 또 쌍둥이 출산

작성 2017.10.10 14:36 ㅣ 수정 2018.09.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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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를 낳은 부부가 11개월 만에 또다시 쌍둥이를 낳은 흥미로운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남동부 서퍽에 사는 토니(38)와 재키 케이(28) 부부의 믿기 힘든 쌍둥이 출산기를 전했다.

이미 3살 딸 에밀리를 두고 있는 부부는 지난해 10월 11일 예쁜 쌍둥이 딸 사라와 페이지를 낳았다. 사실 여기까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가족 구성이지만 놀랍게도 부부는 11개월 후인 지난달 14일 쌍둥이 아들도 얻었다. 쌍둥이가 연이어 태어난 것도 희귀한 일이지만 단 11개월 3일이라는 짧은 차이는 영국 내에서 신기록이라는 전언.

부인 재키는 "처음 쌍둥이 딸을 낳고 더이상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곧바로, 그것도 쌍둥이를 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너무나 놀랐다"며 웃었다.


이렇게 계획에도 없이 태어난 쌍둥이 아들이 웨슬리와 니콜라스다. 졸지에 두 쌍둥이를 포함, 다섯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키우게 된 부부의 고생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부부는 경험을 통해 자신들만의 육아법을 익혔다.

재키는 "아이들이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드는 등 말을 잘 듣는다"면서 "쌍둥이를 키우는데 있어 핵심은 규칙을 엄격히 세우고 잘 따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키는 그러나 "두 쌍둥이를 키우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면서 "더이상 가족을 늘릴 계획은 없다. 지금 쌍둥이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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