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비닐봉지와 물로만 불 피우는 생존 전문가 화제

작성 2018.02.06 17:21 ㅣ 수정 2018.02.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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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존 전문가가 비닐봉지와 물을 가지고 손쉽게 불을 피우는 장면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출신 생존 전문가 알바로 세레소(36)가 비닐봉지와 물로 불을 피우는 기술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최근 필리핀 사막지대에 붙어 있는 한 해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그가 코코넛 섬유질에 불을 피우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는 투명한 비닐봉지에 바닷물을 가득 담아 묶은 뒤 그것을 돋보기 삼아 코코넛 섬유질 위에 비춘다. 그러자 단 몇 초 만에 연기가 나며 불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당신이 생존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미 이 방법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은 비닐봉지로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사실에 대개 놀라워한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어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만일 비닐봉지가 없다면 해변에 휩쓸려온 것을 찾으면 된다. 문제는 버려진 비닐봉지 대부분이 구멍이 나 있어 쓸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구멍이 나 있지 않고 투명한 적절한 비닐봉지를 구하는 행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9세 때부터 생존 기술을 연마했다는 알바로 세레소는 2003년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인도에서 생존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사 ‘두케스트어웨이’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의 고객은 일반 배낭여행객부터 신혼부부, 백만장자까지 500여 명이었다. 이용 금액은 일주일에 약 1500달러(약 163만 원)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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