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대의 겨울제전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과 강릉의 모습이 멀리 우주에서 관측됐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매서운 추위가 내려앉은 강원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아름다운 동해를 끼고 펼쳐져 있는 지역이 강릉 그리고 험준한 태백산 자락에 둥지를 튼 곳이 평창이다.
NASA 측은 평창과 강릉 두 지역에서 올림픽 개막과 모든 대회가 열린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추운 올림픽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사진은 NASA의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를 사용해 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지난달 26일 촬영됐다.
사진=NASA Earth Observatory image by Joshua Stevens, using Landsat data from the U.S. Geological Survey and topographic data from the Shuttle Radar Topography Mission (SRT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