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보고있나?…화성 향해 날아가는’ 스포츠카’ 포착 (영상)

작성 2018.02.17 16:55 ㅣ 수정 2018.02.17 17:3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미국 국적의 천체촬영전문 사진작가가 공개한 팔콘 헤비


확대보기
▲ 팔콘 헤비와 로드스터를 촬영한 사진작가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 어느 공간을 날고 있는 ‘빨간색 전기 스포츠카’가 천체망원경에 포착됐다.

주인공은 괴짜 백만장자로 불리는 엘론 머스크의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다. 로드스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발사체 ‘팔콘 헤비’에 실려 우주로 발사됐다.

23층 건물 높이의 팔콘 헤비 로켓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막강한 새턴 V 달 로켓 이래 최강의 추진력을 자랑하며 순조롭게 목적지인 화성 궤도를 향해 날고 있다.

로드스터는 팔콘 헤비에 실려 함께 우주 공간을 날고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천문학자인 지안루카 마시와 마이클 슈와츠가 애리조나에 있는 테나그라 관측소의 장비로 촬영한 ‘로드스터 비행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영상은 미국 국적의 천체촬영전문 사진작가가 자신의 장비를 이용해 촬영한 것으로, 이전에 공개된 영상과 달리 조금 더 선명한 화질과 컬러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사로잡았다.

천체촬영전문 사진작가인 로겔리오 베르날 안드레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무려 약 80만 5000㎞떨어진 곳을 날고 있는 팔콘 헤비와 로드스터를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도 로드스터를 관찰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품었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촬영 동기를 밝혔다.


한편 팔콘 헤비는 엘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화성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지구로부터 사람과 화물 등을 화성까지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개발된 초대형 로켓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