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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요가’로 고된 엄마의 삶 알린 여성

작성 2018.02.22 15:02 ㅣ 수정 2018.02.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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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가를 하며 막내아이 모유수유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여성 칼리 비니어.


무려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 한 여성이 모유수유 요가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출신의 전업주부 칼리 비니어가 요가와 동시에 모유수유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6살과 4살, 18개월의 자녀를 둔 비니어는 첫 아이가 태어난 후 곧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 둘째 아이를 낳으면서 증상이 심해졌고, 자신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요가를 시작했다.

비니어는 “요가를 하면서 종종 막내에게 모유수유를 한다. 모유수유를 해 본 사람들은 24시간 내내 밤낮으로 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요가를 통해 유선염, 모유 부족문제와 우울증 등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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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요가로 극복하고 있다.


이어 “세 아이를 데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는 힘들다. 요가를 하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사랑과 인내와 같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교훈을 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녀의 평범하지 않은 행동에 일부 사람들은 ‘자기 중심적’이라거나 ‘비위생적’이라며 비판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이에 칼리는 “부모로서 아이 외에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의무라고 믿는다”며 “요가를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퍼뜨리는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칼리비요가)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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