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몸 불편한 고객에게 음식 일일이 떠먹여준 10대 직원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패스트푸드점 직원이 팔다리가 불편한 고객 옆에 앉아 음식을 떠먹여주고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을 보고 단숨에 발벗고 나서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한 패스트푸드점 직원은 식사시간 내내 몸이 불편한 손님의 '손'이 되어주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에 따르면, 약 일주일 전 브라질 바이아주 사우바도르의 쇼핑몰 푸드코트에서 로리나 빅토리아라는 여성은 감동적인 순간을 목격했다. 바로 패스트푸드 지라파스(Giraffas)의 직원이 몸이 불편한 남성 고객에게 직접 음식을 떠먹여주는 광경이었다

직원은 남성 고객이 부탁하기도 전에 그가 앉아있는 자리로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주었고, 고객이 팔을 사용해 식사하기 어려워하자 남성의 옆에 앉아 먹는 것을 도와주었다.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빅토리아는 그 직원에게 다가가 “당신은 정말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다. 행운이 깃들긴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눈물 흘릴 일이 있었다”며 “진정한 자비, 정말 아름다운 선행을 보았다”는 글을 남겼다.

빅토리아의 게시물은 2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45만 번 이상 공유되면서 크게 화제가 됐다. 사람들은 “세계는 그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하다. 우리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본보기인가”, “일상에서 우리가 베풀어야하는 종류의 친절”이라며 그의 인간성을 칭찬했다.

지라파스 대변인 지우베르투 히베이루는 “영상 속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던 직원은 인턴으로 일하는 웰링턴 브루노 새크라멘토(17)였다. 우리 조직에서 그 같은 청년이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면서 “일반적인 고객 응대의 개념을 넘어서 그가 보여준 선행에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