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세계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산책 즐기는 펭귄 커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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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적 드문 해변에서 둘 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펭귄 한 쌍.



세상에서 이보다 더 낭만적인 산책은 없다.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인적이 드문 바닷가에서 서로의 날개를 붙잡고 해변을 따라 뒤뚱뒤뚱 걸으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아프리칸 펭귄(African Penguin) 한 쌍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아프리카 유일의 펭귄 서식지로 유명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보울더스 비치(Boulders Beach)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상 속 펭귄 커플은 손을 잡듯 날개를 부여잡고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며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데 여념이 없다.

미 캘리포니아 출신 트위터 사용자 ID 프리킹다니(FreakingDani)는 남아프리카로 휴가를 떠난 이모가 보낸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고, 이는 3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펭귄 커플이 음악을 틀어놓고 약혼 사진을 찍는 것 처럼 보인다”라거나 “펭귄이 나보다 더 나은 애정생활을 누리는 것 같다”, “영혼의 단짝을 찾은 펭귄이 애정행각을 벌이는게 부러울 따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펭귄은 주로 남극에 산다고 알려져있지만 영상에 등장하는 아프리칸 펭귄의 경우 수온 10~20도의 아프리카 남서부 해안에 주로 서식한다. 나귀처럼 들리는 울음소리 때문에 ‘자카스펭귄’이라고도 불리는 아프리칸 펭귄은 무리내에서 짝짓기를 하며 일부일처제로 평생 같은 파트너만 바라보며 살아간다.

한편 케이프반도의 동쪽, 사이먼스 타운에 자리한 볼더스 비치는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에 속한 작은 규모의 해안이지만 아프리카 유일의 펭귄 서식지로 유명하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근접 관찰이 가능한 아프리칸 펭귄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진=유튜브 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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