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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거리·속도 모두 신기록…캐나다에 ‘괴물 롤러코스터’ 생긴다

작성 2018.08.19 11:24 ㅣ 수정 2018.08.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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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5m 상공에서 수직 낙하하는 등 세계 최고의 롤러코스터가 캐나다의 한 테마파크에 생긴다.


미국 CNN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있는 테마파크 ‘캐나다 원더랜드’가 내년 4월 오픈 예정인 롤러코스터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콘 스트라이커’로 이름 붙여진 이 롤러코스터는 19세기 후반 골드러시를 테마로 설계됐다. 약 75m 높이에서 단번에 떨어지고 연못 밑을 지나는 터널로 뛰어드는 등 다양한 코스를 자랑한다.

캐나다 원더랜드 측은 유콘 스트라이커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코스가 길고 가장 속도가 빠르며 가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다이빙 롤러코스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롤러코스터 설계를 맡은 스위스 유명 업체 볼리거 앤드 마빌라드에 따르면, 다이빙 롤러코스터는 코스 중 ‘탑승자가 바로 밑을 향한 상태에서 수직으로 하강하는 구간이 존재하는 롤러코스터 유형을 가리킨다.

유콘 스트라이커의 최고 속도는 시속 130㎞, 코스 길이는 1105m로 축구장 12개분의 길이와 비슷하다. 코스 한 바퀴에 필요한 시간은 3분 25초. 이 동안 좌석이 거꾸로 되거나 회전하는 움직임이 4회 있다. 좌석은 바닥이 없는 타입으로 급강하와 공중회전 직전 3초의 시간을 둬 공포심을 부추기는 연출을 넣을 계획이다.

한편 캐나다 원더랜드는 유콘 스트라이커가 추가되면 총 17종의 롤러코스터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캐나다 원더랜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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