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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음’ 중국남 기네스 등재…얼마나 높길래

작성 2018.10.11 13:11 ㅣ 수정 2018.10.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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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고음’ 중국남 기네스 등재…얼마나 높길래


중국의 한 남성이 전 세계 남성들 중 가장 높은 목소리를 내 세계 기록을 세운 사실이 뒤늦게 화제에 올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초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서 왕샤오롱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남성 최고음 보유자’로 세계기네스협회의 인증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20일 중국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영됐으며 이틀 뒤인 그달 22일 기네스세계기록 중국어판을 통해 신기록 사실이 공개됐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지난 8일 기네스세계기록 영문판에 인증 사실이 공개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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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샤오롱의 고음은 5옥타브 도(C8)를 너머 5옥타브 미(E8)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왕샤오롱은 방청객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무대 중앙에서 도전에 나섰다. 그는 오른손으로 오른쪽 귀를 살짝 막고 왼손으로 자기 엉덩이를 짚은 채 귀청을 찢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가 귀청이 떨어질 정도로 높은 소리를 내자 방청객들의 입은 벌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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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네스협회의 심사위원들이 음역 관측 장비를 사용해 왕샤오롱의 고음을 측정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 날아간 기네스북 공식 심사위원과 중국 현지 심사위원들은 무대 옆에서 왕샤오롱의 도전을 감독한다.

이들 심사위원은 왕샤오롱이 기록을 깼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역 관측 장비를 사용한다. 방청객들 사이에서는 긴장감 어린 침묵이 흐른다.

그리고 마침내 왕샤오롱은 호주 팝페라 가수 아담 로페즈가 지난 2005년에 세운 남성 최고음 기록인 ‘5옥타브 도#’(C#8)을 너머 5옥타브 미(E8)를 기록했다. 주파수는 5243㎐였다. 여성 부문은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2003년 기록한 ‘5옥타브 솔’(G8)이다. 참고로 여기서 옥타브는 88건반 피아노 기준으로 가운데 있는 도인 가온 다 음(C4)을 1옥타브로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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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샤오룽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기록을 인정하는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다.


한편 왕샤오롱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기록을 인정하는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다.



사진=기네스세계기록/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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