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최초

‘850g에 1억 원’ 백송로버섯 30배 가격에 낙찰…이유는?

작성 2018.11.12 17:09 ㅣ 수정 2018.11.12 17:09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확대보기
이탈리아 경매에 나온 백송로버섯 하나가 우리 돈으로 1억 원이 넘는 거액에 낙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에몬테 알바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백송로버섯 경매에서 무게 850g짜리 흰 송로버섯 1개가 익명의 홍콩인 입찰자에게 8만5000유로(약 1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1g당 100유로(약 12만8000원)에 낙찰된 것으로 올해 송로버섯 시장 가격의 30배에 이른다고 경매 관계자는 말한다.

경매 홍보담당자는 AFP통신에 “이번에 낙찰된 송로버섯의 가격은 시장 가격에 맞지 않는다”면서 “올해 가격은 100g당 약 350유로(약 44만9000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낙찰가가 높았던 이유는 판매금이 자선 기금 등 좋은 일에 쓰이고 무게 850g이라는 희소성 때문”이라면서 “송로버섯은 클수록 가치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로버섯은 프랑스의 페리고르산 흑송로버섯과 이탈리아의 피에몬테산 백송로버섯을 최상품으로 친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알바와 이스티에서 나는 백송로버섯의 몸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푸틴, 피눈물 나겠네…“‘1조 160억원 어치’ 러軍 전투기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